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규모가 10억 원 이상일 경우 국내 자산 상위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기준으로 국내 가구를 한 줄로 세웠을 때 2억 4000만 원이 있으면 딱 절반에 해당했다.
1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순자산 상위 10% 기준값은 10억 1430만 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이 중간인 가구는 2억 3910만 원(중앙값)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구 순자산 평균은 4억 3540만 원이다.
평균값이 중앙값과 2억 원가량 차이 나는 이유는 최상위 계층이 전체 평균값을 끌어올린 영향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순자산 상위 10% 가구의 순자산 점유율은 43.5%다. 이는 우리나라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의 5분의 2 이상이 상위 10% 계층에 쏠렸다는 것이다.
다만 올해 상위 10% 순자산 기준값은 지난해(10억 8068만 원)에 비해 6639만 원(6.1%)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침체로 인해 실물자산이 크게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
http://v.daum.net/v/202312111624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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