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담당하는 애플 임원이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품 디자인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주요 제품 디자인 담당이었던 탕 탄 부사장이 애플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사임 시점은 내년 2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 애플워치의 디자인팀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애플 이어팟 관련 음향팀도 감독했다. 탄 부사장은 기기 외관뿐 아니라 설계 방식 등 제품 특징을 관리해 왔으며, 이를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해 왔다. 이에 따라 애플의 디자인에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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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탄 부사장의 사임은 올해 들어 애플의 주요 임원으로서는 두 번째로 이뤄졌다. 최근에는 터치ID, 페이스ID,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기술을 담당하는 스티브 호텔링 부사장이 사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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